【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71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정부는 열흘 앞으로 다가온 수능 전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기 위해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내일부터 2단계로 올릴 방침입니다.
우승원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71명으로 나타났습니다.
엿새 만에 다시 2백 명대로 떨어졌지만 주말에 검사 건수가 적다는 점을 감안하면 안심할 수 없습니다.
국내 발생은 255명, 해외 유입 사례는 16명입니다.
서울이 109명, 경기가 74명, 인천이 23명 등 수도권 환자가 국내 지역발생환자의 5명 중 4명을 차지했습니다.
인천 남동구 가족ㆍ지인 모임 관련 어제 정오까지 45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여기서 파생된 것으로 추정되는 서울 노량진 임용고시 학원 관련 확진자도 69명으로 늘었습니다.
경기도 부천의 한 어린이집에선 교사 1명이 확진된 뒤 어제 다른 교사 1명과 원아 1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비수도권에서는 49명의 확진자가 나왔는데, 충북과 세종을 뺀 모든 시ㆍ도에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1.5단계를 시행 중인 강원도가 11명으로 가장 많았고 전북이 9명, 충남이 8명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박능후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 이번 유행은 생활 속의 다양한 감염경로가 주된 원인이며. 선제조치를 할 중심 집단이 없고 일상 속 유행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재유행 조짐이 나타남에따라 정부는 내일부터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높이기로 했습니다.
수십만 명의 수험생이 시험을 치르는 수능이 열흘 앞으로 다가온 만큼, 그 전까지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방침입니다.
OBS뉴스 우승원입니다.
[우승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