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시작된 오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다시 300명 대로 늘었습니다.
방역당국은 대규모 확산을 막기 위해 연말까지 일상에서 모임이나 접촉을 자제해 달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코로나19 소식, 잠시 뒤 자세히 전해드리고, 먼저 오늘의 주요 뉴스를 키워드로 살펴보는 로 문을 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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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키워드 민주노총 총파업입니다.
민주노총이 내일 총파업과 집회를 강행하기로 했습니다.
파업 이유는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노동법 개악 저지를 위해섭니다.
노동법 개정안에 파업 시 사업장 점거 금지 등 경영계 요구가 일부 수용된 데 따른 것입니다.
[박이삼 / 이스타항공 지부장(13일 집회):노조에도 가입하지 못한 절대다수 비정규직, 중소영세사업장의 노동자들은 해고되거나 일하다 죽거나….]
민노총은 파업과 함께 더불어민주당 지역구 사무실 앞에서 10명 미만이 참여하는 산발적 집회를 열 예정입니다.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킬 것이라고 밝혔지만,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적용되는 상황에서 집회를 강행하는 데 대한 우려가 큽니다.
더불어민주당 역시 우려감을 내비쳤습니다.
[김태년/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온 국민이 코로나로 고통을 겪고 있는 이 시기에 민주노총이 다 해야 할 사회적 책임이 무엇인지 다시 한 번 생각해보기를 당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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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키워드 음주운전 꼼짝마입니다.
술 한잔이라도 마시면 운전대 절대 잡으시면 안됩니다.
서울경찰청이 오늘부터 내년 1월 23일까지 두 달간, 음주운전 특별 단속에 나섭니다.
올해 들어 10월 말까지 서울에서 일어난 음주운전 사고는 1천921건.
1년 전보다 8% 이상 늘었습니다.
주요 단속 지점은 음주 교통사고가 잦은 유흥가와 시장, 지하철역 주변 등 서울지역 426곳으로, 매일 저녁 9시부터 다음날 새벽 1시까지 단속을 진행됩니다.
코로나19 상황인 만큼 불지 않는 '비접촉 감지기'가 활용되고, 이용이 많아진 전동 킥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