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의 핵무기 개발을 주도한 과학자 모셀 파크리자데가 테러로 암살되면서 중동 지역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데요.
이런 가운데 이란 의회에서 우라늄 농축 수준을 향상하는 법안이 1차 투표를 통과했습니다.
우라늄 농축 수준을 20%까지 강화하고, 이란 핵 합의에 서명한 유럽 국가가 한 달 안에 대이란 제재를 완화하지 않을 경우 유엔의 핵 사찰을 중단한다는 내용이 포함된 법안인데요.
현지 언론에 따르면 전체 290명의 의원 중 251명이 찬성했고 투표 후 의원들은 "미국에 죽음을!", "이스라엘에 죽음을!"이라는 구호를 외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준상 아나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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