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측 배타적 경제수역에서 해경 경비함과 대치하던 일본 측량선이 어제 오후 늦게 우리 수역을 벗어났습니다.
해경은 일본 해상보안청 소속 측량선이 어제 오후 4시 24분 우리 측 해역에서 나갔다고 밝혔습니다.
해경은 제주 남동쪽 130km 해상에서 지난 10일 밤 11시 50분쯤 일본 측량선을 발견한 뒤 일본 측량선에 경고 방송을 했습니다.
해당 해역은 한일 양국의 배타적 경제수역이 겹치는 중간 수역으로 지난해 8월에도 일본 측량선의 조사 활동이 이뤄져 우리 해경이 중단을 요구했습니다.
고재형 [jhk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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