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 닭싸움은 동물 학대라는 이유로 불법인데요.
세 번째 키워드는 "싸움닭 칼날에 숨진 주인" 입니다.
수탉 두 마리가 서로 노려보며 살벌하게 싸우는 모습입니다.
이처럼 경기의 잔인함 때문에 많은 국가에서는 닭싸움을 금지하고 있는데요.
최근 인도 남부에서 닭싸움에 동원된 닭이 주인을 찌르는 어쩌구니 없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닭 주인은 닭 싸움 참가를 위해 수탉 다리에 7cm 칼을 묶고 있었다는데요.
그런데 놀란 닭이 도망치려고 하면서 닭을 놓쳤고, 닭 다리에 채운 칼날이 주인의 사타구니를 찔렀다고 합니다.
닭 주인은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과다출혈로 숨졌다는데요.
현지 경찰은 불법으로 이뤄진 닭싸움에 참여하거나 과실이 있는 사람들을 조사 중이라고 합니다.
김수산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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