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한강에 투신한 서울 강동구청 공무원이 두 달 만에 시신으로 발견됐습니다.
서울 광진경찰서는 그제(3일) 오후 2시 40분쯤 한강 잠실대교 인근에서 서울 강동구청 공무원 윤 모 씨 시신을 수난구조대가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윤 씨는 지난 1월 아침 7시쯤 서울 강동구 광진대교에서 투신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은 지난해 1월 임용된 윤 씨가 불법 주·정차 과태료 이의신청 관련 민원을 1년 동안 6천 건, 하루에 20건 넘게 담당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윤 씨가 생전에 민원 관련 고충을 여러 차례 호소했다며, 윤 씨가 맡은 업무량은 숙달된 공무원도 감당하기 힘든 정도였다고 비판했습니다.
정현우 [junghw504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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