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광주 건물 붕괴 사고 현장을 찾아 사망자 부검에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박 장관은 사고 현장에서 재난사고수습 현황을 청취한 뒤 공공형사 정책의 중심이 이제는 사람의 생명과 신체에 대한 안전에 중심을 둬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박 장관은 사고 현장 방문에 이어 광주 동구청에 마련된 합동분향소에 참배한 뒤 부검에 대한 유족들 의견을 들었다며 광주지검장에게 신중에 신중을 기하도록 당부드렸고 지검장도 그런 입장인 것으로 확인했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사고 피해자들의 사망 원인을 수사하는 경찰은 의학적으로 명확하게 규명하고자 부검영장을 신청했고, 법원은 발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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