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 입시비리와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 감찰 무마 의혹으로 기소된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재판이 6개월 만에 다시 열렸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오늘(11일) 조 전 장관과 배우자 정경심 교수, 백원우, 박형철 전 청와대 비서관의 공판을 열었습니다.
법원에 나온 조 전 장관은 더욱 겸허한 자세로 성실하게 소명하겠다며 공판 재개에 대한 입장을 짧게 밝혔습니다.
해당 재판은 지난해 말까지 감찰 무마 혐의 심리를 마친 뒤 자녀 입시비리 혐의 심리를 이어갈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확산 여파 등으로 연기돼 왔습니다.
특히 오늘 재판에는 입시비리 혐의 공범으로 기소된 조 전 장관 부인 정경심 교수도 나란히 피고인석에 서게 됩니다.
조 전 장관 부부가 피고인 신분으로 함께 법정에 서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법원 정기인사 등으로 재판부 구성원이 모두 바뀐 만큼 오늘 재판에서는 공소사실에 대한 피고인들의 의견을 확인하고 향후 심리계획을 논의하는 공판갱신절차부터 진행됩니다.
김경수 [kimgs8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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