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한국 여자탁구의 '막내 에이스' 신유빈(17·대한항공)이 2020 도쿄올림픽에서 32강 관문을 넘지 못했습니다.
신유빈은 27일 일본 도쿄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3회전에서 홍콩의 두호이켐에 2-4로 지며 32강에서 탈락했습니다.
올림픽이라는 큰 무대에서 처음으로 패배의 쓴맛을 본 신유빈은 그만 울어버렸는데요.
신유빈은 경기 뒤 연합뉴스와 전화 인터뷰에서 한동안 훌쩍거리기만 했습니다.
울음을 그친 신유빈은 소감을 묻는 말에 "진 게 아쉽긴 하지만, 재미있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지난 25일 방탄소년단(BTS) 뷔가 팬 커뮤니티 위버스에서 신유빈을 응원하는 팬들의 글에 '화이팅'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앞서 신유빈은 가방에 BTS 사진을 넣어 다닐 정도로 골수 '아미'임을 밝히기도 했는데요.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 박혜진·서정인>
<영상 : 연합뉴스TV·로이터·유튜브 HYBE LABE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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