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코로나19확산 이후 일본 정부가 전 국민에게 나눠줄 예정이었던 이른바 '아베 마스크'의 상당분이 창고에 보관 중이라는데요.
두 번째 키워드는 "일본 '아베 마스크' 재고 8,200만 장 골치"입니다.
마스크를 만들다 만 것처럼 작은 마스크를 쓴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의 모습인데요.
너무 작아서 현지에선 이 마스크를 두고 '코 가리개 마스크'라는 조롱이 이어졌었습니다.
일본 정부가 지난해 가구당 2장씩 지급한 천 마스크, 이른바 '아베 마스크' 8,200만 장이 창고에 보관돼 있다고 JNN등 일본 언론이 보도했는데요.
작년 8월 말부터 올해 3월 말까지 마스크 보관 비용만 우리 돈 61억 원에 달한다고 합니다.
아베 전 총리는 지난해 4월 코로나19 확산 이후 마스크가 부족해지자 노인 요양 시설과 보건소 등 전 국민에게 총 2억 6,000만 장의 천 마스크를 배포할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 감염 상황과 수요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해 전체 조달 마스크의 약 3분의 1인 30%가 창고에 쌓여 처치 곤란이 된 건데요.
골칫거리가 된 아베 마스크는 배포 당시부터 품질뿐 아니라 벌레 등 이물질이 발견되는 등 잡음이 끊이지 않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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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산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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