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특보] 코로나19 확진 증가세 가속…치료 방법 고심
최근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빠른 속도로 늘고 있습니다.
환자 증가세가 우려스럽기도 하지만, 우리의 진단 역량 덕분에 가능한 결과라는 분석도 있습니다.
이제는 우수한 진단 능력으로 찾아낸 환자들을 보다 효율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고민이 커지고 있는데요.
자세한 내용 전문가 모시고 이야기 나눠 보겠습니다.
연세대 의대 진단검사의학과 이혁민 교수 자리하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밤사이 확진자가 256명 더 늘면서 2000명을 넘어섰습니다. 어제 하루 사이에만 500명이 넘게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요. 신천지 전수조사 영향이 있겠습니다만 증가 추세로 볼 때 다른 감염병과 비교해 감염 전파 속도가 빠르다고 볼 수 있나요?
지난 1월 20일, 첫 번째 확진자가 나타나는 이후 한 달 만에 전국의 확진자가 2000명대에 진입한 건데요. 절대적 수치는 다르지만 지난 12월 이후 중국에서 발생한 환자 증가 추이와 비슷하다는 분석도 있던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지역은 특히 대구입니다. 지난 18일 지역 첫 확진자가 나온 지 9일 만에 1천명을 넘어섰고, 증가 흐름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누적 확진자 수가 대구 지역에 집중되는 것은 신천지 대구교회 교인 중 유증상자에 대한 조사가 반영된 결과라고 봐야겠죠?
해외에서는 특정 지역이나 특정 단체에 대해 이런 전수조사를 실시했던 사례는 없었지요?
대구 신천지 교회 교인들을 대상으로 한 전수 조사가 상당한 속도를 내고 있는데요. 이렇게 빠른 검사, 우리나라에서만 가능하다는 외신 보도도 있던데요. 우리나라의 진단 기술이 발달한 건가요?
최근에 드라이브스루 진단 검사를 실시하는 곳도 있던데요. 차를 탄 채로 접수부터 문진, 그리고 검사과정을 진행한다고 합니다. 차에 탄 채로 검사를 하기 때문에 의료진과의 접촉도 줄이고 대기 시 감염도 줄인다고 하는데, 이런 방식 역시 세계 최초라고 하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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