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연속 500명 넘게 추가…확진자 총 2,337명
[앵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환자가 어제에 이어 오늘 500명 이상 발생했습니다.
누적 확진자는 2,300여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자세한 내용 보도국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이동훈 기자.
[기자]
네, 질병관리본부는 국내에서 하루 새 571명의 신규 확진자가 생겨 누적 확진자는 2,337명으로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그저께 총 확진자가 1,000명을 넘은 데 이어 이틀 만에 2,000명도 넘긴 겁니다.
지난달 20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39일 만입니다.
신규 확진자 중 89%인 511명이 대구·경북 지역에서 나왔는데요.
대구 지역의 경우 지금까지 총 확진자는 1,579명에 달했고, 경북은 누적 확진자가 409명으로 늘었습니다.
그 외 지역에서는 충남 23명, 경기 10명, 서울·경남 6명, 대전 5명, 부산 4명, 인천 1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사망자는 정부 공식집계로는 아직 13명으로 유지되고 있지만 조금 전 대구에서 자가격리 중이던 69살 여성이 숨졌다는 소식이 들어와 사망자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보건당국은 또 현재 위중한 상태의 환자가 10명, 중증환자가 6명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63번째 환자, 52살 여성이 완치돼 국내 완치환자는 모두 27명으로 늘었습니다.
또 오늘 오후 4시 기준 검사를 받고 있는 의심환자가 3만명을 넘어섰고 신천지 교회 신도들에 대한 조사도 진행 중인 만큼 확진자는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신천지 대구 교회 중심으로 확진자가 많이 나오고 있는데 전국 신도 전수조사와 검사도 진행되고 있다고요.
[기자]
네, 정부는 신천지 본부에서 명단을 받은 교인 21만여명에 대해 각 지방자치단체가 의심증상이 있는지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당초에는 이들 가운데 미성년자 1만7,000여명을 조사 대상에서 뺐다가 다시 넣었습니다.
지금까지 조사 대상의 절반이 넘는 11만4,000여명을 확인했는데요.
의심증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