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이틀연속 7천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역대 최다치를 기록했고 오미크론 환자는 20명 넘게 추가됐습니다.
황정환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7천102명.
어제보다 73명 줄었지만 역대 두 번째 수치입니다.
수도권 지역 발생 비율은 76.4%.
서울 2천790명, 경기 2,140명, 인천 497명 입니다.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소아청소년과 60세 이상 고령층이 주된 확진자입니다.
위중증 환자는 17명 늘어 857명으로 역대 최다 기록을 하루 만에 경신했습니다.
이 중 715명이 60살 이상 고령층으로 83.4%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전국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78.8%인 가운데 수도권은 85%로 병상 806개 가운데 685개가 찼습니다.
재택치료자는 1만8천404명, 하루 이상 병상 대기자는 1천3명으로 사실상 병상이 포화 상태입니다.
사망자는 57명 늘어 지금까지 4천 77명이 코로나19로 숨졌습니다.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 국내 감염자는 22명 추가돼 60명으로 늘었습니다.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률은 83.4%, 2차 접종률은 80.8%, 3차 접종률은 9.4%입니다.
한편, 정부는 오늘 오후 소아청소년 코로나19 예방접종과 관련한 설명회를 열 예정입니다.
OBS뉴스 황정환입니다.
[황정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