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10대 기업 경영자들을 만나 과감한 청년채용을 주문했습니다. 이어 수출 1조 달러 시대를 공언하면서 관련 공략도 내놨습니다.
유수환 기자입니다.
<기자>
이틀째 경제 행보에 나선 이재명 민주당 후보는 국내 10대 기업 CEO와 1시간가량 '직문 직답'을 진행했습니다.
"탄소 중립, 주 52 시간제 등 규제가 너무 많다"는 기업인들의 지적에 '규제 혁파'를 약속했습니다.
대신 기업엔 과감한 청년 채용을 주문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ESG 경영의 일환으로 이렇게 생각하시고 청년 채용을 좀 과감하게 좀 늘려 주시는 것도 한번 고려해주십사 (말씀드립니다.)]
재계의 중대재해처벌법 수정 요구에는 국가의 역할 가운데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게 가장 중요하다며 이해를 당부했습니다.
수출 1조 달러 시대 청사진을 뒷받침할 '산업 대전환 공약'도 발표했습니다.
반도체, 2차전지 등 국내서 유망한 5대 산업과 로봇, 우주항공 등 떠오르는 5대 신산업을 더해 10개 분야를 중점적으로 육성하겠단 전략입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획기적인 미래형 산업 전환으로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겠습니다. 수출 1조 달러, 국민소득 5만 달러, 글로벌 G5 시대를 향해서 전진하겠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오늘은 서울 노원구에 있는 노후 아파트를 방문해 '정책 간담회'를 진행합니다.
해당 지역 재건축 추진위원회를 만나 건의 사항을 청취하고, 이 후보가 밝혀온 "지나친 규제보단 용적률, 층수 규제를 융통성 있게 완화해 나가겠다"는 정책 등을 제언할 방침입니다.
유수환 기자(ys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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