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에선 올해 들어서 기자 3명이 잇달아 사망하자, 언론인과 시민운동가들이 전국 40여 곳에서 시위를 벌였습니다.
이번 시위는 지난 2019년 대통령 기자회견에서 한 주지사와의 분쟁을 언급하며 도움을 호소했던 '말도나도' 기자가 23일 피살된 채 발견되면서 촉발됐습니다.
시위대는 동료들을 추모하면서 "언론인을 죽여도 진실을 죽일 수는 없다"며 행진을 이어갔는데요.
한 인권단체는 지난 2000년 이후 멕시코에서 마약 범죄나 정치권을 파헤치던 언론인 148명이 살해됐지만, 사건의 95% 정도가 미제로 남았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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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상 아나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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