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오미크론 대응에 대한 중앙방역대책본부 특집 브리핑 시작됐습니다.
현장 연결합니다.
◀ 정은경/중앙방역대책본부장 ▶
바이러스가 우세화되면서 높은 전염력으로 확진자 발생이 급증하고 있으며 상당 기간 동안은 확진자 수가 계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최근에 발생 양상은 비교적 중증 위험도가 낮은 40대 미만의 환자가 80% 정도 발생하고 있습니다.
사회활동이 활발하지만 3차 접종률이 낮은 것이 원인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반면에 3차 접종률이 높은 50대 그리고 60세 이상에서는 발생률이 낮아지면서 위중증 환자도 감소 중에 있습니다.
오미크론 유행이 먼저 시작된 지역을 중심으로 중증도를 분석한 결과 오미크론 유행 지역이 확진자는 큰 폭으로 증가하였지만 중증화율, 치명률은 전국 평균보다는 낮았습니다.
계속 모니터링을 하겠습니다.
의료 대응 역량은 최근 들어 위중증 환자가 감소하고 병상이 확충되면서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확진자의 급증에 대비해서 재택 치료 역량을 더욱 높이고 동네 병의원 중심의 검사 진료 체계를 확충하고 있습니다.
먹는 치료제도 1월 말까지 3만 1000명분을 도입하여 감염병 전담 병원 등 공급 기관을 확대하고 60세 이상 등에게는 조기에 투약하여 위중증 진행을 방지하고 있습니다.
오미크론 유행에 대응하는 방역 목표는 유행을 최대한 안정적으로 관리하여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입니다.
첫째, 중증 환자와 사망 피해를 최소화하고 둘째, 의료 체계 과부하 및 붕괴를 방지하고 셋째, 사회 경제적 피해 최소화를 목표로 합니다.
오미크론 유행 통제를 위해서는 먼저 백신 접종과 개인 방역 수칙으로 감염을 예방해야 합니다.
특히 60세 이상의 3차 접종 그리고 미접종자의 접종 그리고 청장년층의 신속한 3차 접종이 중요합니다.
둘째, 60세 이상 고위험군에 대한 PCR 검사로 조기 진단하고 치료제와 조기 치료하여 위중증과 사망을 예방해야 합니다.
셋째, 국민행동수칙을 준수하고 업무 지속 계획을 시행하여 사회 경제적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아직까지 겪어 보지 못한 오미크론 대유행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중앙정부, 지자체, 의료계와 국민들이 협력하고 개인 방역 수칙, 의료 대응, 각 분야별 업무 지속 계획 등 모든 분야에서 총력 대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정부는 안전한 백신 접종, 코로나19의 검사 체계 전환, 동네 병의원 검사 치료 재개 확대, 치료 병상과 의료인력, 치료제를 확보하는 데 집중했습니다.
의료계에서는 동네 병의원 치료 체계에 참여해 주시고 안전한 예방 접종을 지금처럼 시행해 주시고 확진자의 조기 진단, 조기 치료에 전념해 주시기를 요청을 드립니다.
다음은 오미크론 유행 대응 국민 행동 수칙을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몇 가지 오미크론의 특성을 반영한 행동 수칙을 수정, 보완하였습니다.
첫째, 코로나19 예방 접종에 적극 참여해주십시오.
예방 접종은 오미크론 변이에도 가장 효과적인 대응 수단이고 감염을 예방할 수 있고 중증과 사망도 예방해줍니다.
국내 조사 결과 3차 접종은 오미크론 변이에 대해서도 중증화를 높은 수치로 증가시키는 스스로 확인하였습니다.
최근 영국이 조사한 결과에서도 3차접종은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입원 예방 효과가 4 내지 6개월까지도 85% 유지된다고 보고 하고 있습니다.
둘째, 타인과의 접촉 시에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 주십시오.
반드시 입과 코를 가리고 얼굴에 밀착하는 방식으로 마스크를 착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일상생활에는 보건용 마스크, 비말 마스크를 주로 사용하며 차단 효과가 크지 않은 천이나 면 마스크는 권장하지 않습니다.
3밀 시설이나 감염 취약 시설을 방문하시는 경우에는 차단율이 높은 KF-80 이상의 보건용 마스크 착용을 우선적으로 권장드립니다.
세 번째 대면 접촉을 줄여주십시오.
3밀 시설을 이용하는 것을 자제하고 사적 모임 시 6명의 인원 제한을 범위 내에서 마스크를 착용하고 만나주시기를 부탁을 드립니다.
또한 하루 세 번 10분 이상의 환기도 시켜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코로나19 증상이 의심될 경우는 검사를 받아 주십시오.
특히 60세 이상 코로나19 고위험군은 의심 증상이 있으시면 반드시 선별진료소에서 PCR 검사를 신속히 받아주시기를 바랍니다.
발병 후 5일 이내에 먹는 치료제를 복용할 경우 위중증을 80% 이상 예방할 수 있기 때문에 빠른 진단과 빠른 치료가 중요합니다.
다음은 코로나19 검사 행동 수칙에 대해서 안내드리겠습니다.
코로나19 검사는 고위험군의 감염을 신속히 파악하고 조기 치료하는 데 집중하는 체계로 전환합니다.
지난 26일부터 오미크론 우세 지역인 4개 지역에 대해서는 검사 체계 전환이 우선 적용되어 어제부터 시행되었습니다.
나머지 전국 지역에 대해서는 1월 29일부터 확대 적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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