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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문제인 요즘 식탁에 오른 고기를 볼 때마다 불안하고 미안한 마음이 앞섭니다.
하지만 안 먹고 살 수는 없고, 여러 상념이 드는 것이 사실입니다.
공장식 축산의 폐해와 환경 파괴를 극복할 육식 문화를 우리 역사에서 찾는 인문학 책이 나왔습니다.
새로 나온 책, 박석원 앵커가 소개합니다.
[기사]
■ '고기의 인문학' / 정혜경 / 따비
고기를 통해 한국인의 역사를 들여다보고, 현재 육식 문화의 대안을 살펴보는 책입니다.
우리 조상들은 고기를 풍족하게 먹지는 못했지만 그렇기 때문에 지금보다 더 다양한 고기를 다양한 방법으로 조리해 먹었습니다.
풍요롭게 육식을 즐길 수 있게 된 지금, 우리는 과연 고기를 잘 먹고 있는 건가요?
저자는 우리 민족이 고기를 먹어온 방식, 그러니까 채식을 기반으로 하되, 고기를 포인트로 음식의 맛을 살리는 방식이 미래 대안 육식이라고 말합니다.
■ '정본 백석 소설·수필' / 백석 지음·고형진 엮음 / 문학동네
■ '내 사랑 백석' / 김자야 / 문학동네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 등 시로 이름이 널리 알려진 백석, 하지만 백석의 이름이 처음 문단에 알려진 건 1930년 단편소설 '그 모母와 아들'이 계기가 됐죠.
백석 연구의 선구자인 고형진 교수가 백석의 소설 네 편과 수필 열두 편을 갈무리하고, 낱말풀이와 해설을 보탠 책입니다.
백석이 산문에서 이룬 짙은 문학성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때맞춰 백석의 연인 김자야의 산문 '내 사랑 백석'도 새로운 장정으로 출간됐습니다.
■ 그들 뒤에 남겨진 아이들 / 니콜라 마티외 / 민음사
지난해 프랑스 공쿠르상 수상작 '그들 뒤에 남겨진 아이들'이 우리 말로 출간됐습니다.
니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