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코로나19 환자 이제 모두 8162명입니다. 하루 새 늘어난 환자 수는 76명입니다. 이렇게 새로 나온 환자 수가 100명 아래로 떨어져 두 자릿수를 기록하는 건 23일 만에 처음 있는 일입니다. 코로나바이러스를 이겨내고 일상으로 돌아가는 환자도 늘고 있습니다. 하지만 계속 말씀드리지만 이럴 때일수록 방심해서는 안 됩니다. 긴장의 끈을 늦추지 않고 콜센터나 PC방, 정부청사 같은 곳에서 일어났던 소규모 집단 감염을 막아내야 하는 때인데요. 오늘(15일)은 먼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로 가보겠습니다.
이희정 기자, 오늘 의미 있는 변화가 보이던데요. 환자 현황부터 설명해 주시죠.
[기자]
확진환자는 어제 하루 76명이 더 늘었습니다.
지역별로 보시면 대구 41명, 경북 4명을 포함해서 서울, 경기, 인천 모두 합쳐 22명입니다.
완치자 역시 크게 늘었습니다.
어제 120명이 완치판정을 받아서 지금까지 834명이 격리에서 풀려났습니다.
[앵커]
대구, 경북지역에서 새로 나오는 환자 규모도 요 며칠 사이 주춤하는 모양새던데요.
[기자]
그렇습니다.
대구, 경북지역의 확산세가 역시 한풀 꺾인 모습입니다.
특히 대구와 경북은 각각 나흘 연속으로 하루 추가 확진자가 두 자릿수 그리고 한 자릿수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또 완치자가 확진자를 앞서는 이른바 골든크로스 현상도 이틀째입니다.
하지만 방역당국은 아직 안심할 단계가 아니라는 점을 거듭 강조하고 있는데요.
왜 그런지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박능후/보건복지부 장관 : 지금의 상황이 안심할 상황이라고 말씀드리긴 어렵습니다. 전국적으로도 감염경로를 파악할 수 없는 코로나19 감염이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앵커]
물론 방심해서는 안 되겠죠. 집단 감염도 계속 이어지고 있으니까요. 정부세종청사에서는 오늘도 환자가 더 확
인이 됐다면서요?
[기자]
오늘 세종청사 해양수산부 안에서 27번째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역시 해양수산부 소속의 직원인데요.
당국은 일단 해수부 소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