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전남 순천 골프장 이용객 익사 사고와 관련해 경기보조원, 캐디의 과실 여부와 함께 중대재해처벌법 해당 여부를 살피고 있습니다.
전남경찰청은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경기보조원 A 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A 씨는 지난 4월 27일 순천의 한 골프장에서 공을 주우려다가 3m 깊이 연못에 빠져 숨진 여성 골퍼에게 사고 위험성을 미리 경고하지 않은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은 또 골프장 사업주의 안전 의무 이행 여부를 조사해 이 사고가 '중대 시민 재해'에 해당하는지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 사건에 중대 시민 재해가 적용되면 지난 1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첫 사례가 됩니다.
YTN 김민성 (kimms070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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