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용산 대통령실에서 내일(17일) 사우디아라비아 실권자로 알려진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와 회담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은 브리핑에서 빈 살만 왕세자 겸 총리와의 회담 일정을 조율 중이라며 확정되는 대로 알리겠다고 밝혔습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빈 살만 왕세자와의 회담 주제는 현재 정해져 있지 않다면서도 사우디의 네옴시티 등 도시 인프라 개발부터 원전, 방산까지 자유롭게 이야기할 거로 보인다고 부연했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와 2030 국제박람회 유치를 놓고 경쟁하는 데 대해서는 선의의 경쟁과 별도로 한-사우디 협력 관계 방안에 대한 이야기가 이뤄질 수 있을 거라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또, 내일(17일) 한-네덜란드 정상회담을, 모레(18일)엔 한-스페인 정상회담을 진행하며 국내 외교 일정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YTN 박서경 (ps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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