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태국에서 유조선 폭발 사고가 발생해 최소 1명이 사망하고 7명이 실종됐습니다.
방콕포스트와 외신에 따르면 17일(현지시간) 오전 9시께 방콕에서 남서쪽으로 약 80㎞ 떨어진 사뭇송크람주 무앙 지역 매끌롱강 어귀에 정박 중이던 유조선에서 화재와 폭발이 일어나면서 사상자가 나왔습니다.
부상자는 최소 4명으로 파악됐는데요. 사상자는 배에서 작업하던 근로자들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CCTV에는 거대한 폭발과 함께 불길이 하늘로 솟구치고 배 파편들이 사방으로 튀는 등 폭발 순간이 그대로 포착됐습니다.
또 반경 수 킬로미터 지역에서도 폭발음이 들렸고 시꺼먼 연기가 치솟았는데요. 사고 현장 인근 주택들의 유리창이 깨지기도 했습니다.
재화중량톤수(DWT·선박 자체 무게를 제외한 순수한 화물 적재 용량) 6천500톤(t)급인 이 선박의 탱크는 비어있었으며, 정기적인 유지 보수 작업 중이었습니다.
소방 당국은 약 1시간 만에 진화했다며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 김해연·이금주>
<영상 :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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