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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일본 정부는 북한의 장거리탄도미사일 발사를 긴급 속보로 전하고 있습니다. 일본 반응 알아봅니다. 이동경 기자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일본 방위성은 오늘 오전 7시 9분쯤 북한 서해안에서 장거리 탄도미사일 1발이 동쪽으로 발사됐다고 발표했습니다. 발사 소식이 전해진 직후, 주요 언론들이 이 소식을 긴급 속보로 알렸는데요. 총리실 산하 위기관리센터도 관계부처 담당자를 소집해 정보 수집에 나섰습니다. 일본 언론은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정보의 수집과 분석에 집중해 국민에게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할 것을 지시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항공기나 선박의 안전 문제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라고 지시했다는 내용도 보도했습니다. 일본 입장에선 이번 미사일의 낙하지점이 중요할 텐데요. 방위성은 이번 탄도미사일이 일본의 배타적 경제수역 바깥 해역에 낙하한 것으로 보인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북한의 탄도미사일이 평소보다 각도를 높인 방식으로 발사되어 발사 1시간 넘도록 떨어지지 않았다는 분석도 내놨습니다. 북한의 이번 장거리탄도미사일 발사가 한일정상회담을 겨냥한 것으로 추측되는 만큼 오늘 양국 정상의 만남에서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지소미아 정상화 논의가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뉴스룸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이동경 기자(tokyo@mbc.co.kr) [저작권자(c) MBC (https://imnews.imbc.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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