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의 고등학생 3명이 자살을 기도하는 50대 남성을 구조해 생명을 구했습니다.
군산 상일고 고훈, 오정훈 학생과 군산 중앙고 이진석 학생은 지난달 29일 밤 11시 40분쯤 충남 보령시 신흑동 숙박시설을 지나다가 객실 베란다 난간에 매달린 50대 남성을 구조했습니다.
세 학생은 남성이 묵는 객실 문을 부수고 들어가 아래로 뛰어내리지 못하도록 20분을 붙잡은 끝에 소방관 2명과 함께 구조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보령경찰서는 오늘 세 학생에게 감사장을 전달했습니다.
YTN 김민성 (kimms070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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