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러시아 총기제조업체 칼라시니코프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의 전투 경험을 토대로 AK-12 소총 개량형을 선보였습니다.
러시아 관영 타스통신은 26일(현지시간) 칼리시니코프 그룹이 모스크바 외곽 패트리엇 파크에서 AK-12 개량형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는데요.
칼라시니코프 그룹의 수석 디자이너 세르게이 우르줌체프는 "(우크라이나) 특별군사작전에서 이 총이 사용된 경험에서 얻은 결과를 개량에 반영했다"고 설명했습니다.
AK-12는 5.45㎜탄을 사용하는 신형 돌격소총입니다.
러시아군은 2018년 AK-12를 차기 제식소총으로 채택하고 점진적으로 교체를 진행해 왔으며 우크라이나 전쟁에서도 일부 부대가 이 무기를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우르줌체프는 AK-12 개량형 첫 생산분이 이미 우크라이나 전선에 보내졌다면서 이와 관련한 피드백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칼리시니코프 그룹은 군용 무인기(드론) 사업부를 설립하고 개발 및 생산 역량을 크게 확대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는데요.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왕지웅·이금주>
<영상: 로이터·MBDA 유튜브·독일 연방군 유튜브·바그너그룹 텔레그램·러시아 국방부 텔레그램·칼리시니코프 홈페이지·타스통신 홈페이지·프랑크푸르터알게마이네차이퉁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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