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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새해 첫날 새벽 미국 중남부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 중심가에서 차량 돌진으로 수십 명의 사상자가 발생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현지 경찰 등에 따르면 현지시간 1일 오전 3시 15분께 뉴올리언스의 번화가인 프렌치 쿼터(French Quarter) 버번 스트리트(Bourbon Street)에 신년 맞이를 위해 모인 인파 속으로 갑자기 픽업트럭 한 대가 돌진했습니다. 이 사고로 현재까지 최소 10명이 숨지고 35명이 다쳤습니다. 일부 언론은 사망자가 15명으로 늘었다고 보도했지만 확인되지는 않았습니다. 범인은 경찰과 총격전을 벌인 후 사망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경찰관 2명도 범인이 쏜 총에 맞아 다쳤습니다. 이 범인은 미 퇴역 군인으로, 텍사스 출신의 미국 시민으로 파악됐습니다. FBI는 또 범인이 사건 당시 차량에서 ISIS(이슬람국가·IS를 미국이 가리키는 명칭) 깃발이 발견됐으며, 이를 회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수사당국은 이번 사건을 모종의 목적을 가진 '테러 사건'으로 규정하고, FBI를 중심으로 유관 기관이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수사당국은 범행의 동기와 함께 이번 사건이 "테러 조직과 연관이 있는지, 공범이 있는지 등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사건이 발생한 지 몇 시간 만에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트럼프 호텔 앞에서는 테슬라 사이버트럭이 불에 타 1명이 숨지고 7명이 다쳤습니다. 수사당국은 두 사건이 연관됐을 수 있다고 보고 테러 가능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구성·편집: 이준삼 백지현 영상: 로이터·X @ElFranky_·@rj_abel·@Bratt_world·@Texasbrn·@Palmtreesinwind·@umadilojan credit Broadcastify / Louisiana Statewide Interoperational Coordination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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