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호]
"나은이랑 건후도 좀 슬퍼하다가, 나은이 같은 경우는
그러면 이제 아빠는 돈을 어떤 걸로 벌 거냐 ㅎㅎ"
'슈퍼맨' 박주호의 은퇴식
-수원FC:울산-
(6월6일, 수원종합운동장)
[김선구 김지호/경기 화성시]
"(박주호 선수) 아이들이 아빠를 응원하는 모습이
괜히 나오는 응원이 아닌 것 같았어요."
'건나블리' 손잡고 입장한
마지막 경기
16년 프로 생활의 마침표
팬들은 박수로
동료들은 헹가래로
축하했다
그리고 이 모습을
뒤에서 지켜봤던 한 사람
박주호의 스위스인 아내 안나
바젤에서 뛰던 당시
통역사로 만나 결혼
'찐건나블리' 가족으로
TV 출연하며 사랑받았다
그런데 지난해…
암 투병 사실 고백
[박주호]
"안나는 이제 많이 호전된 상태고
아무 문제 없이 건강한 상태로 잘 지내고 있으니"
경기 종료 후
모두를 울린 한 장면
박주호가 과거 몸담았던 울산을 기억하며
원정 응원 온 팬들에게 찾아가
큰절 올린 안나
팬들은 박수로
'찐건나블리' 가족의
건강과 행복을 빌었다…
(구성: 오선민)
(제작: 이유진PD)
(촬영: 이주현)
오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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