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이재명 민주당 대표 최측근으로 당내 예비경선을 전후에 대장동 일당에게서 8억4천여만의 불법 선거자금 등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에게 징역12년을 구형했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김씨에게 징역12년과 벌금3억8천만원을 선고하고 7억9천만원 추징을 명령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습니다.
검찰은 "민간업자에 선거자금을 요구했고, 이후 수사, 재판과정에서도 허위 주장을 유포하는 등 죄의식이 없었다"며 "검은돈으로 선거를 치러서라도 당선만되면 된다는 자기최면의 말로"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검찰은 공범인 유동규 전 본부장에겐 징역1년6개월, 정민용씨에겐 징역1년, 자금 공여자인 남욱씨에겐 징역1년을 구형했습니다.
[김하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