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국회 체포동의안 표결이 잠시 뒤 진행됩니다. 국회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현재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황다인 기자.
(네, 국회 본회의장 앞입니다.)
지금 표결이 진행 중입니까?
【기자】
네,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 표결이 잠시 후 시작될 예정입니다.
이 대표의 체포동의안 가결 요건은 298명 재적의원 과반 출석에 출석의원 과반 찬성입니다.
출석 예상 인원이 295명일 경우에, 148명 이상이 찬성하면 가결됩니다
그동안 체포동의안 가결을 압박해온 국민의힘은 사실상 전원 찬성표를 던진다는 입장인데요.
여기에 정의당과 여권 성향 무소속도 모두 가결표를 던질 것으로 보여 민주당에서 최소 28표만 찬성이 나와도 가결될 수 있는 상황입니다.
어제 이 대표는 체포 동의안 국회 표결에 앞서 사실상 부결을 공개 요청했는데요.
직접 SNS를 통해 체포동의안 가결은 정치검찰의 공작 수사에 날개를 달아주는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지난 2월 첫 체포동의안 표결 때 기권과 무효표를 던진 민주당 의원 20여명의 선택에 이 대표의 운명이 달렸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앵커】
오늘 본회의에서는 한덕수 국무총리 해임건의안도 처리되지요.
이 대표 체포 동의안 보다 앞서 표결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결과가 나왔습니까?
【기자】
네, 한덕수 총리 해임건의안은 여당의 반발 속에 야당이 당론으로 채택해 발의했는데요.
표결이 모두 진행됐고, 방금 결과가 나왔습니다.
총 295명 중 가 175, 부 116, 기권 4표로 가결됐습니다.
오늘 본회의에서는 또 민주당 의원 100여 명이 발의한 현직 검사 탄핵소추안 표결도 함께 진행될 예정입니다.
여야간 쟁점이었던 노란봉투법은 김진표 국회의장이 상정을 미루면서 오늘 처리가 불발됐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OBS뉴스 황다인입니다.
[황다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