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때 마이너스 가격대까지 떨어지면서 이틀 연속 폭락했던 국제 유가가 오늘(23일)은 반등했습니다. 뉴욕 증시도 동반 상승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자택 대기령 완화를 밀어 붙이는 과정에서 논란을 빚고 있는데 국립 공원도 다시 열겠다고 밝혔습니다.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 장관은 중국이 세계 보건기구 WHO에 코로나19 발병을 제때 알리지 않았다며 중국 책임론을 다시 제기했습니다. 워싱턴을 연결합니다.
임종주 특파원, 국제 유가가 일단 폭락세를 멈췄군요?
[기자]
오늘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 인도부 서부 텍사스산 원유는 1배럴에 13.78달러에 거래됐습니다.
하루 전보다 19% 올랐습니다.
6월물 브렌트유도 상승해 1배럴에 20달러선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이란 고속단정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공격 경고가 지정학적 불안을 불러 유가를 자극한 측면이 있다고 외신은 분석하고 있습니다.
뉴욕증시도 동반 상승했습니다.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2%가량 올랐고, S&P500과 나스닥 지수도 모두 2% 넘게 상승했습니다.
[앵커]
미국 내에서는 현재 자택 대기령을 완화하는 문제를 놓고 논란이 이어지고 있잖아요, 이같은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 국립 공원도 다시 열겠다고 밝혔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열린 지구의 날 행사에서 코로나19 확산 방지 차원에서 폐쇄돼 있는 국립공원의 문을 다시 열겠다고 밝혔습니다.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경제 재개 지침에 따라 미국민이 즐길 수 있도록 국립공원을 다시 열기 시작하게 됐다는 것을 알리게 돼 기쁩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오늘 발언은 자택 대기령 완화 시점과 방법을 놓고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공화당 소속 주지사가 있는 조지아와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등 몇몇 주들은 자택 대기령을 완화하거나 완화 방침을 잇따라 밝히고 있습니다.
그러나 해당지역 내부 뿐만 아니라 보건 전문가 사이에선 검사와 추적 역량이 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