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맞장토론 시간입니다. 오늘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 정부가 내놓은 기간산업과 일자리 지원 추가대책을 경제전문가들과 함께 자세하게 살펴보겠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정부와 여당 사이에 공감대가 형성된 전 국민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방안도 짚어보겠습니다. 먼저 출연자들을 소개해 드립니다. 신세돈 숙명여대 경제학부 명예교수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어제 제5차 비상경제회의가 열렸습니다. 정부는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일자리 위기극복을 위해서 고용과 기업 안정대책을 발표했습니다. 기간산업의 안정기금으로 40조 원, 고용대책에 10조 원가량을 추가 투입하는 등 85조 원 규모의 지원책이 제시됐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한국판 뉴딜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토론 시작하겠습니다. 본격적인 토론을 시작하기 전에 말이죠. 두 분께 질문을 좀 드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4. 15 총선에서 두 분 다 큰 활약을 하셨죠? 신세돈 교수님께서는 미래통합당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으셨고 최배근 교수님께서는 더불어민주당의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을 맡으셨습니다. 두 분 모시고 여기에서 맞장토론 여러 차례 진행했었는데 깜짝 놀랐거든요. 현실정치에 뛰어드신 이유는 제가 쉽게 생각했을 때는 두 분께서 생각하시는 보수와 진보 경제정책들을 총선공약에 포함시키고자 하는 그런 의지 때문이 아니었나 이런 생각이 드는데 실제로 현실정치에서 맞닥뜨려서 여러 가지 활동들을 해 보시니까 어떠셨는지 궁금하거든요. 먼저 신 교수님.
Q. 현실 정치 겪었는데…총선 이후 소회는?
[신세돈/숙명여대 경제학부 명예교수 : 제가 놀란 게 언론들이 특히 정치부 언론 기자들이 경제에 대한 그 이해가 굉장히 떨어지더라고요. 그러니까 예를 들면 우리가 긴급재난지원금을 예산 재구성을 통해서 예산 늘리지 않고 100조를 마련하겠다고 했더니 언론은 전부 뭘로 받았냐 하면 돈 퍼주기. 그게 통화가 늘어나는 게 아니거든요. 그런데 퍼주기다 이렇게 받더라고요. 그래서 언론들이 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