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코로나19 바이러스 얘기 잠깐 할 텐데요. 이번 주 들어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가 매일 10명 안팎을 유지하며 안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 방역당국은 물론 세계 곳곳에서 코로나 2차 유행에 대한 경고의 목소리가 높습니다. 신혜원 반장이 관련 소식을 정리했습니다.
[기자]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8명이 추가된 1만702명입니다. 4명은 해외유입, 4명은 지역사회에서 발생했고요. 사망자는 2명, 격리 해제자는 134명이 늘어서 전체 확진환자의 78.6%를 기록했습니다. 사망자 발생은 안타까운 일이지만, 전체적으로는 하루 신규 확진 환자가 닷새 연속 10명 안팎을 유지하는 등 안정적인 추세입니다. 정부는 일반 환자들도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도있록, 감염병 전담병원 일부를 일반 병상으로 전환하는 논의에 들어갔습니다.
[박능후/보건복지부 장관 : 격리 중인 확진환자수가 감소함에 따라 일부 병원의 병상 가동률이 다소 떨어졌고, 일반 환자들에 대한 진료 공백 등도 우려되어 현재 운영되는 감염병 전담 병원에 대한 단계별 조정을 오늘 논의하고자 합니다.]
하지만 두 달 째 유지 중인 위기경보 '심각' 단계는 하향 조정을 검토한 바 없다고 했습니다. 올가을과 겨울, 2차 대유행도 대비하는데요. 국민들에게 항체가 일정 비율이상 형성되지 않고, 또 백신도 없는 상황에서 바이러스가 좋아하는 '밀집', '건조'한 환경이 조성되기 때문입니다.
[윤태호/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 코로나19는 감기와 유사한 그런 어떤 바이러스이고 따라서 감기가 유행하는 그러한 시기에 맞춰서 코로나19도 유행할 가능성이 높다…2차 유행이 올 것에 대한 에크모와 음압병상 확보 뭐 특히 이제 중증환자에 대한 중환자 치료에 대한 부분들은 저희는 아직까지는 충분하게 준비는 하고 있습니다.]
이건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한 분석이니까, 해외 전문가들도 입장이 비슷하겠죠.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로버트 레드필드 소장은 WP와의 인터뷰에서 "다가오는 겨울 바이러스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