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고] 치매실종 프로파일링 – 어떤 외출
평범한 일상 속 늘 우리에게 보내지고 있지만 쉽게 지나쳐버리는 문자 한 통이 있다. 실종경보 문자. 우리에겐 평화로운 순간이 누군가에겐 촌각을 다투는 생사의 갈림길에 선 순간일 수 있다. 문자 뒤엔 어떤 일들이 벌어지고 있을까.
<추적 60분>은 치매 환자의 삶과 경찰의 실종 수사 과정을 취재하고 전문가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 실종 경보 문자가 왔다
지난 10월 24일, 서울 영등포구에서 접수된 치매 실종 신고. 영등포경찰서 실종수사팀은 배우자의 신고 접수 후 발 빠르게 움직였다. 주변 CCTV를 확인한 결과, 버스를 타고 사라진 실종자. 경찰은 해당 버스 운전기사에게 연락을 취해 다음 정류장에 내려 구로구로 이동 했다는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이후 2개 구에 실종 경보를 발령했고 실종 신고 후 5시간 만에 실종자를 보호하고 있다는 제보가 들어와 무사히 찾을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