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텔레그램 채널 슈퍼노바는 북한군의 '개고기 통조림'에 관한 영상 두 편을 소개했습니다.
첫 번째 영상에는 러시아 병사로 추정되는 인물이 북한군 전투식량이라며 통조림 하나를 뜯어 내용물을 빵에 발라 먹는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영상 속 통조림에는 '누렁이 개고기'라고 적힌 포장지에 뒷면에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군대 전용 특수 배급'이라고 적혀 있습니다.
두 번째 영상에는 역시 러시아 병사로 추정되는 인물이 같은 개고기 통조림을 들어 보이며 분개하는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영상 속 병사는 "온라인에서 우리 병사들이 이 통조림을 먹는 모습을 본 적이 있다"면서 "여기 우리 병사들도 형제 국가로부터 같은 통조림을 얻었다"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통역을 통해서 그것이 '개고기'라는 걸 알았다. 빌어먹을 개고기. 병사들은 개고기를 이미 먹었고 그들이 무엇을 먹고 있는지 조차 몰랐다."
두 건의 영상 모두 진위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개고기 먹는 북한군’이라는 자극적 프레임 아래 러시아 및 우크라이나 SNS에 확산되고 있습니다.
영상출처 텔레그램 Supernov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