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군이 최근 다수의 러시아군 다연장 로켓포를 파괴했습니다.
우크라이나 보안국(SSU)은 9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2주 동안 러시아군 다연장 로켓포 시스템 BM-21 Grad 16대를 파괴시키는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BM-21 Grad는 1960년대 소련이 개발한 122mm 다연장 로켓포 시스템으로, BM은 전투차량을 의미하며 grad는 '빗발치다'를 의미합니다. 20초간 40발의 연사가 가능하며 50개국 이상이 사용하여 세계에서 가장 널리 사용된 다연장 로켓포로 알려져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보안국 측은 BM-21 Grad를 파괴하기 위해 FPV공격드론이 사용됐다고 밝혔습니다. 우크라이나군 드론 운용병들은 주로 다연장 로켓포의 발사대를 공격했으며 러시아군은 이를 막기 위해 발사대에 철갑형 그물망을 덮었습니다. 하지만 그물망으론 로켓이 장전되고 방출되는 부위를 완벽하게 감출 수 없었고, 우크라이나군은 이곳을 집중 공격해 러시아군의 다연장 로켓포를 무용지물로 만들었습니다.
우크라이나군의 끊임없는 FPV공격드론에 러시아군 다연장 로켓포는 강력한 폭발과 함께 막대한 피해를 입었습니다.
한편 9일 UAF Geolocate(유에이에프 지오로게이트) 텔레그램 채널은 지난 3일 밤 우크라이나군 공격드론이 로스토프 지역 러시아군 제33보병여단 군사훈련장 공습으로 막사형 텐트들이 파괴된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영상출처 엑스 @ServiceSsu
텔레그램 Минобороны России
UAF Geoloca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