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e-브리핑입니다.
먼저 프랑스입니다.
유럽의 농업 강국 프랑스 농민들이 유럽연합과 남미경제공동체, 메르코수르 간 FTA 협정 추진을 거듭 반대하며 트랙터 시위를 시작했습니다.
유럽연합과 메르코수르 간 자유무역협정이 추진되면서 12월 초 협정에 서명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자 시위는 더 격렬해지고 있는데요.
FTA가 체결되면 유럽에서 가장 큰 피해를 입을 것으로 예상되는 프랑스는 2019년부터 환경 보호 의무 등을 강조하며 반대 주장을 펴왔습니다.
EU 내에선 프랑스 농민들의 반복적인 FTA 반대 시위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는 상황인데요.
FTA를 지지하는 국가들은 침체한 유럽 경제에 남미 시장이 새 동력이 될 거라며 강행 의지를 보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