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e-브리핑입니다.
먼저 그리스입니다.
그리스에서 낮은 임금과 높은 생활 물가에 항의하는 총파업과 대규모 시위가 이어졌습니다.
그리스의 최대 노조인 그리스 노동자총연맹이 24시간 동안 총파업을 주도하면서 그리스 전역의 대중교통 등 공공서비스가 사실상 마비됐는데요.
학교와 법원 그리고 병원 노동자들도 파업에 동참했고, 그리스 기자 노조도 새로운 노사 단체 협약을 요구하며 파업에 들어갔습니다.
그리스 정부는 2019년 이후 월 최저임금을 네 차례 인상했고, 2027년까지 950유로로 올리겠다고 약속했는데요.
하지만 노동자들은 물가 인상이 급여와 연금 인상을 계속 앞지르고 있다며, 충분하지 않다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