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세계입니다.
미얀마 밤하늘에 이색 불꽃놀이가 펼쳐졌습니다.
전등으로 화려하게 장식된 열기구가 불꽃을 뿜으며 하늘로 솟아올랐는데요.
우기의 끝을 알리는 연례 축제 ′타자웅다잉′ 현장입니다.
영국 식민지 시절부터 이어진 전통으로, 미얀마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행사이기도 한데요.
참가자들은 손에 불빛을 들고 춤을 추며 축제 열기를 더했습니다.
군사정권 아래 고통이 계속되는 상황 속에서 축제를 통해 모처럼 위안과 기쁨을 느끼는 자리가 되었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