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e-브리핑입니다.
먼저 미국입니다.
퇴임을 앞둔 조 바이든 대통령이 우크라이나를 침략한 러시아의 에너지 산업에 대규모 제재를 검토하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가 보도했습니다.
러시아산 원유를 비 서방 국가에 운송하는 선박과 제재 대상에 포함하지 않은 러시아 원유 수출업자들을 표적으로 삼을 계획인데요.
바이든 행정부는 지난 2년 반 동안 다양한 방법으로 러시아를 압박했지만, 에너지 수출을 강하게 옥죄는 것은 주저했는데요.
국제 에너지 가격이 급등할 가능성을 우려했기 때문입니다.
워싱턴포스트는 인플레이션이 많이 완화했고, 미 대선도 끝나 제재가 미국 경제에 미칠 영향이 감소했다고 제재 추진 배경을 설명했는데요.
그동안 러시아의 에너지 산업은 집중 제재를 피한 덕분에 다른 부문에 비해 충격이 훨씬 작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