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와 계절이 반대인 호주는 지금 여름을 향해 가고 있는데요.
뉴사우스웨일스 뉴캐슬 항에, 수많은 서핑객이 몰려 있습니다.
물놀이를 즐기러 온 건가 싶지만, 이들 모두 호주의 한 기후활동단체 소속 회원들입니다.
"석탄과 가스가 기후 위기를 부추긴다"면서 서프보드와 카약 등 동원해 항구 앞 바다를 봉쇄한 건데요.
1천5백여 명이 나선 시위 때문에 항구 운영이 중단돼, 석탄 50만 톤이 항구를 빠져나가지 못했습니다.
경찰은 현장에서 시위대 가운데 80여 명을 체포한 뒤에서야 항구 운영이 재개됐습니다.
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김준상 아나운서
[저작권자(c) MBC (https://imnews.imbc.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