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사이 강한 바람 주의…아침 기온 떨어져 '쌀쌀'
[뉴스리뷰]
[앵커]
이번 비는 내일 오전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다만 밤사이 강한 바람은 주의하셔야겠는데요.
내일 아침 기온은 10도 안팎으로 크게 떨어져 쌀쌀하겠습니다.
임하경 기자입니다.
[기자]
부처님오신날, 전국 곳곳에 비와 함께 강한 바람이 몰아쳤습니다.
내륙을 중심으로 순간 초속 15m 안팎, 해안가를 중심으로 초속 20m 이상의 태풍급 강풍이 불었습니다.
한때 신안 홍도는 순간 최대 풍속이 초속 22.1m, 제주 고산 19.8m, 인천 백령도는 19.6m가 관측됐습니다.
제주와 경남 등 곳곳에 강풍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밤사이 강한 바람은 이어질 전망입니다.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한 유의가 필요합니다.
"간판 등 실외 설치물, 비닐하우스, 축사, 공사장 등 시설물 점검 및 농작물 관리 철저 당부드리겠습니다. 그리고 현수막, 나뭇가지 등 낙하물에 의한 2차 피해도 예상되니 유의 당부드리겠습니다."
강원과 동해안을 중심으로는 호우특보 수준의 최대 100㎜의 많은 비가 예상됩니다.
기온이 낮은 강원 산지로는 최대 7㎝의 눈이 내려 쌓이겠습니다.
비는 오전이면 대부분 그치겠지만, 강원과 경북 일부 지역은 낮까지 이어질 전망입니다.
찬 공기가 내려오며 아침 기온은 크게 떨어집니다.
서울과 대전이 8도, 광주 9도 등 전국 대부분 지역의 아침 기온이 10도 안팎을 보이겠고, 대관령은 3도까지 내려가겠습니다.
기상청은 급격한 기온 변화로 면역력이 떨어질 수 있는 만큼 건강 관리에 유의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임하경입니다. (limhakyung@yna.co.kr)
[영상취재기자 김세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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