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한 번쯤은 무언가의 덕후가 된다. 소소하게는 음식에 대한 취향부터 크게는 누군가를 열렬하게 지지하는 덕심까지. YTN PLUS가 [덕터뷰]를 통해 세상의 모든 덕후를 소개한다. 덕터뷰 8화에서는 대학생 때부터 짠테크로 돈 모으기가 취미인 20대 '돈 덕후'를 만나봤다.
코로나19로 경제가 어려워지면서 재테크에 관심을 갖는 이들이 늘고 있다. 재테크 관련 서적이 베스트셀러에 오르고 유튜브에선 각종 증권사와 주식, 재테크 채널이 인기다.
대학생 때부터 꾸준히 '짠테크'로 절약 생활을 하면서 재산을 모아온 이도 있다. 유튜브 채널에서 짠테크 비법과 각종 금융 정보를 공유하면서 '저랑 같이 돈 모아요!'를 외치는 사회초년생 박한솔 씨(26)다.
직장 생활 2년 차지만 여전히 하루 용돈 1만 원으로 살면서 "하고 싶은 걸 할 때 돈이 발목을 잡지 않았으면 좋겠어요"라고 말하는 그의 짠테크 철학을 들어봤다.
이하 인터뷰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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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저는 유튜브 채널 '티끌모아 한솔'을 운영하는 26살 박한솔입니다. 반갑습니다.
Q. 어렸을 때부터 돈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가 있다면?
어렸을 때부터 어머님 영향을 많이 받아서 돈을 아끼는 습관이 많이 들었어요. 그러면서 돈에 관심도 갖게 됐고요. 대학교 들어와서는 어머니랑 떨어져 살다 보니 돈에 더 민감해졌어요. 이제 나를 지킬 사람은 저밖에 없잖아요.
Q. 현재 나이 26살, 보유하고 있는 예·적금은?
적금은 올해 7개 만기가 됐고 현재 보유하고 있는 적금은 7개, 정기 예금은 8개 있어요. 적금이 만기 될 때마다 새로운 적금을 하나씩 가입하기도 하고 매달 만기라는 이벤트가 있으면 월급처럼 행복할 거 같아서요. 의식하면서 5월에 만기가 있으면 좋겠다 하면 1년 전 5월에 들기도 해요. 적금은 1년짜리도 있고, 2년짜리도 있고, 3년짜리도 있어요. 근데 3년이 가장 행복해요. 가장 고통스럽지만 나중에 받았을 때 진짜 엄청 행복하더라고요.
Q. 월급에서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