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구의역에서 스크린도어를 고치다 숨진 19살 김 군의 4주기 추모식이 열렸습니다.
구의역 4주기 추모위원회는 오늘(23일) 구의역에서 추모식을 열고, 숨진 김 군의 넋을 기렸습니다.
추모위원회는 아직도 큰 재해가 발생한 기업 처벌이 솜방망이에 불과하다며,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을 촉구했습니다.
김 군은 지난 2016년 5월, 안전을 위해 2인 1조로 진행해야 하는 스크린도어 수리 작업을 혼자 하다 열차에 치여 숨졌고, 당시 김 군의 가방에선 먹지 못한 컵라면이 발견되면서 이 같은 산업재해를 막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졌습니다.
한동오 [hdo8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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