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 6시쯤 인천 청라동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주차된 외제 전기차에서 시작됐습니다. 이 불로 주민 200여 명이 대피했습니다. 큰 불길은 5시간 39분만에 잡혔고 완전히 꺼지는 데 8시간이 걸렸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지금 이 뉴스]에서 확인해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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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서구 청라동/오늘 오전]
주차된 차량 위로 연기가 가득 피어오릅니다.
연기는 잡힐 기미 없이 주변을 가득 메웠습니다.
차가 폭발하며 화염에 휩싸인 건 순식간이었습니다.
불이 난 차량, 전기차였습니다.
불길은 좀처럼 잡히지 않았고, 연기는 아파트 지상까지 삽시간에 번졌습니다.
미처 대피하지 못 한 아파트 주민
도움을 받아 아파트 난간을 밟고 겨우 사다리차에 올라탑니다.
이렇게 모두 100여 명이 대피했고, 20명은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5시간 39분만에 큰 불길이 잡혔고 완전히 꺼지는 덴 약 8시간이 걸렸습니다.
소방은 이 불로 인근 차량 70여대가 피해를 본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화면제공: 인천소방본부/영상편집: 김정은]
임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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