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올림픽 남자 펜싱 결승에서 맞붙은 홍콩과 이탈리아가 '파인애플 피자'로 장외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홍콩에 진 이탈리아가 오심으로 금메달을 놓쳤다고 항의하자 홍콩 네티즌들이 '파인애플 피자'를 들고 나왔습니다. 이탈리아인을 자극하기에 이만한 게 없다는데 함께 보시지요.
파인애플 피자 게시물을 퍼나르는 홍콩 네티즌들
피자헛 홍콩지사 "파인애플 토핑은 공짜" 파격 행사
이탈리아인을 자극하기에 이만한 게 없다?
발단은 이렇다!
지난 30일 파리 올림픽 남자 플뢰레 결승전
홍콩 청카룽 vs 이탈리아 필리포 마키
14대 14 동점 상황에 나온 청카룽의 마지막 공격
세 차례 비디오 판정 끝에 청카룽 승!
불복한 이탈리아 "도덕적 승리자는 우리" "홍콩이 금메달 훔쳤어"
반격에 나선 홍콩 "어쭈? 파인애플 피자 맛 좀 봐라~"
이탈리아인들에게 파인애플 피자란?
[알베르토/방송인] (JTBC '톡파원 25시')
"불법이에요."
[크리스티나/방송인] 00'20" (JTBC '아는형님')
"이태리 사람들이 안 좋아해요"
얼마나 안 좋아하는지 한 유튜버가 실험에 나섰다 (출처: 유튜브 Fanpage.it)
"우리는 나폴리에 살아요. 이탈리아 사람들에게 피자란 마가리타에요."
"안 먹을 거예요. 어서 저리 가세요!"
"어떻게 나한테 이럴 수 있어요?"
"나가는 게 좋을 거예요!"
"제 말 좀 들어 보세요"
"나가라고!"
"여기서 나가!"
장외전 '파인애플 피자'가 온라인을 달군 가운데
마키는 패배를 인정 "청카룽이 메달의 기쁨과 행복을 누릴 자격이 있다"
파인애플 피자도 맛보면 달라질 수도?
"먹어볼게요"
"어때요?"
"좋네요! 좋아!"
박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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