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나연수 기자
■ 출연 : 김상희 / 더불어민주당 의원
[기자]
정말 드높았던 국회 유리천장이 드디어 깨지게 됐습니다. 21대 국회에서 처음으로 여성 국회 부의장이 탄생하게 됐는데요. 이제야 국회의장단에 여성이 포함되다니 놀랍기도 하지만 국회의 현실을 들여다보면 이마저도 쉽지 않았습니다. YTN 정치 인터뷰 당당당. 더불어민주당 김상희 의원과 함께 합니다. 안녕하세요?
[김상희]
안녕하세요. 감사합니다.
[기자]
다음 달 개원 국회 첫 번째 본회의 투표를 통해서 헌정 사상 첫 여성 국회부의장에 오르시게 됩니다. 소감부터 여쭤볼게요.
[김상희]
너무 기쁘고요. 정말 영광스럽습니다. 헌정 사상 최초의 여성 부의장, 최초라고 하는 건 너무 항상 사실은 영광스러운 건데요. 특히 이번에는 우리 민주당의 의원님들께서 힘을 모아주셨습니다. 그래서 추대를 해 주셨어요. 그게 무엇보다도 또 저는 아주 뿌듯하고 우리 국민들께 21대 국회 첫 번째 안건이거든요, 말하자면. 첫 번째 우리 정치적 행위로써 우리 여성 부의장을 만들어주신 민주당에 대해서 또 감사드립니다.
[기자]
헌정 사상 첫, 그러니까 1948년 제헌국회부터 지금까지 한 번도 여성은 포함이 안 됐던 거예요.
[김상희]
그렇습니다.
[기자]
우리 국회 현실이 그 정도였을까. 사실 참 새삼스럽거든요.
[김상희]
그렇습니다. 이번에 우리 국민들도 그렇고요. 그리고 언론에서도 그렇고. 특히 또 초선의원들, 정말이냐고. 정말 한 번도 없었어요라고 물어보는 초선의원님들도 많이 계셨습니다. 정말 어떻게 그렇게 됐는가. 의아할 정도로 이번에 처음입니다.
[기자]
이번에 동료 여성의원들도 당선인들이 의기투합, 힘을 많이 모아주셨다고요?
[김상희]
그렇습니다. 가장 중요했던 것이 우리 여성 의원님들이 먼저 깃발을 들어주셨습니다. 이번에는 무슨 일이 있어도 의장단에 여성이 참여해야 한다라고 하는 목소리를 내주셨고 그 목소리에 우리 당선자들께서 다 호응해 주셨고 또 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