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영수 앵커, 강려원 앵커
■ 출연 : 김성훈 / 변호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뉴스 첫머리에 전해 드린 대로 정의기억연대 후원금 유용 의혹과 관련해서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을 비판한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 오늘 대구에서 2차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오늘 이 할머니의 기자회견 주요내용과 정의연 관련 의혹에 대해서 김성훈 변호사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김성훈]
안녕하세요.
[앵커]
이용수 할머니가 건강이 좋지 않다고 하셔서 걱정이 많았었는데 원래 2시에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었는데 2시 40분쯤 시작됐어요.
이용수 할머니의 오늘 발언 내용들을 정리해 보면 정의기억연대 관련 의혹을 제기한 지 18일 만이었는데 정신대와 위안부는 다른데 정대협이 위안부 할머니를 모금에 이용했다 이렇게 이야기하면서 정대협이 위안부 할머니들을 팔아먹었다, 이런 강한 표현까지 썼거든요.
[김성훈]
굉장히 격정적인 말씀을 하셨는데. 여러 가지 말씀을 하셨지만 가장 모든 것들을 관통하는 한 단어는 소외감이었던 것 같습니다.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위한 운동인데 정작 피해자들은 그 운동의 방향이나 내용에 있어서 어떻게 보면 이름에 있어서도 소외돼왔다는 것이고요.
그것을 수십 년 동안 그런 소외를 느껴왔고 결국은 그런 소외를 느끼면서 이 운동의 방향성 자체뿐만 아니라 투명성 자체도 문제가 있는 것들을 발견했기 때문에 이렇게 기자회견을 하게 된 것이다라는 취지로 말씀하셨습니다.
[앵커]
이용수 할머니가 18일 전에 첫 폭로를 한 이후에 여러 가지 의혹들이 언론을 통해서 보도가 됐습니다. 이 할머니도 오늘 생각지도 못한 것이 굉장히 많이 나왔다고 하면서 이야기를 했는데 검찰이 다뤄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거든요.
[김성훈]
그렇습니다. 지금 말씀드린 것처럼 이용수 할머니는 이 모든 운동 과정에서 계속 증언을 하고 굉장히 심적으로 고통스러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