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기정 선수도 한때 일본 국적이었다"는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발언이 논란을 빚는 가운데 손 선수 후손은 최근 국제기구에 국적 정정을 신청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이준승 손기정기념재단 사무총장은 오늘 OBS와 만나 "세계육상연맹에 '기테이 손·일본' 기록을 '손기정·한국'으로 바꿔줄 것을 지난 9일, 공식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손 선수의 외손자이기도 한 이 총장은 "1936년 베를린 올림픽에 나갔을 때도 손 선수는 항상 '한국인'이라고 밝히고 다녀 '사상불온'으로 낙인찍혔다"고 설명했습니다.
[갈태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