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79주년 연에 담긴 독립운동가
[연합뉴스 자료사진]
(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제79주년 광복절 기념행사가 15일 경남 곳곳에서 거행됐다.
경남도는 오전 10시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제79주년 광복절 경축식을 개최했다.
독립유공자 유족, 광복회·전몰군경유족회·재향군인회 등 12개 보훈단체 회원, 도민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박완수 경남지사는 올해 광복절 기념 서훈 대상에 들어간 독립운동가 김건특 선생의 외증손에게 정부를 대신해 대통령 표창을 수여했다.
김건특 선생은 1930년 1월 충남 예산군에서 '대한독립만세', '일본은 망한다' 등의 문구를 적은 문서 200여매를 만들어 살포하다 붙잡혀 징역 4월·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경축식 참석자들은 광복절 노래를 부르고, 만세 삼창을 하며 독립 79주년을 축하했다.
경남기록원은 광복절 경축식이 열린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그날이 오면, 1945년 8월 15일'이라는 제목의 광복 기록 전시회를 개최했다.
전시회는 1부(그날이 오면), 2부(다시 회복한 빛의 날, 그날이 왔다), 3부(그날을 알아차림, 1945년 8월 16일), 4부(그 후 대한민국과 경남도의 광복절 행사)로 나눠 당시 광복의 기쁨을 보여주는 다양한 자료를 소개한다.
광복절 하루 앞둔 서대문형무소역사관
(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광복절을 하루 앞둔 14일 오후 서울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서 어린이들이 태극기를 배경으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4.8.14 pdj6635@yna.co.kr
함안군은 광복절 아침 일찍 광복절 기념 군민건강걷기대회를 했다.
군민 1천여명이 오전 6시 30분 칠원공설운동장에서 출발해 에이스아파트 단지를 반환점으로 다시 돌아오는 약 2.5㎞ 코스를 걸으며 순국선열의 고귀한 독립정신을 기리고 계승을 다짐했다.
창원시는 대종각에서 광복 79주년을 기념해 창원대종을 33번 타종했다.
창원시는 또 이날 오후 3·15 해양누리공원 야외공연장에서 광복 79주년, 마산방어전투 승전을 기념하는 해군군악대 초청공연을 개최한다.
마산방어전투는 6·25 전쟁이 발발한 1950년 8월 1일부터 9월 14일까지 한국군과 미군이 부산을 공략하려는 인민군을 마산 일대에서 격퇴해 인천상륙작전 성공으로 이어지게 한 전투다.
합천군 용주면에 있는 경남도 안전체험관은 제79주년 광복절을 기념해 가족방문객에게 태극기 국기함 150개를 나눠줬다.
경남동부보훈지청은 오는 16일까지 창원시 우리누리청소년문화센터에서 등록문화재 태극기 사진,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등 항일독일운동 모습을 담은 사진을 중심으로 광복절 특별 전시회를 이어간다.
제79주년 광복절 태극기 퍼포먼스
[연합뉴스 자료사진]
seaman@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