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은의 줌인] 해리스 참모 가르쳐야? "알 만큼 안다"…분열 즐기는 트럼프 "한국도 위험"

2024.09.10 방영 조회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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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용보도 시 프로그램명 'JTBC 캡틴아메리카'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JTBC에 있습니다. ■ 방송 : JTBC 캡틴아메리카 / 진행 : 이지은 기자 [이지은 : 뉴스룸 보도로 접한 분들도 있겠지만, 오늘은 미국 연방 하원의원인 앤디 김의 인터뷰를 준비했습니다. 눈치채셨겠습니다마는 앤디 김은 우리와 뿌리가 같은 한국계입니다. 미국 의회에 진출해 있는 한국계 의원은 몇 손가락에 꼽는데요. 앤디 김 의원은 지난달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한국계를 대표해 연사로도 올랐습니다. 3년 전 트럼프가 진 선거 결과에 불복한 지지자들이 워싱턴 D.C.에 있는 의회 의사당에 난입했을 때, 그들이 남기고 간 쓰레기를 줍던 장면이 인상적으로 남아 있지요. 시차 때문에 사전 녹화로 진행됐음을 말씀드리면서 앤디 김 의원의 전체 인터뷰를 지금부터 띄워드리겠습니다.] [이지은 : 오늘 시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앤디 김/미국 민주당 연방 하원의원 : 당연히요. 정말 감사합니다.] [이지은 : 바로 제 질문들로 들어가겠습니다. 제 첫 질문은 이것입니다. 의원께선 몇 주 전 전당대회에서 국가를 돌보는 사람이 돼 국가를 치유하자고 연설을 했습니다. 지금 미국은 정확히 무엇을 치유해야 하나요?] [앤디 김/미국 민주당 연방 하원의원 : 저는 지금이 미국에, 우리 민주주의에 매우 위태로운 순간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걱정하는 것은 단지 우리 정치에 관한 것이 아니라 더 깊은 무언가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최근에 미국이 분노에 중독된 나라처럼 느껴질 때가 있다고 말했었습니다. 많은 사람이 서로에게 화를 내고 서로에게 소리를 지르며 우리가 우리 전체보다 더 큰 무언가의 일부라는 생각을 잃어가고 있는 것 같아요. 자신만 생각하고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들에 대해서만 생각하기 시작할 때 우리는 더 넓은 나라와 접촉을 잃고, 사람들이 모든 것에 동의하지 않는 민주주의에 있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에 대한 접촉을 잃게 됩니다. 그래서 제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우리가 이 나라를 치유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저는 제 아이들이 어떤 미국에서 자랄지 걱정됩니다. 제가 어렸을 때 가졌던 그런 기회와 안정을 갖기를 원하고 많은 미국인이 그런 것을 원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그것을 위해 싸우려고 합니다.] [이지은: 특히 아시아계 미국인 유권자들은 올해 대선에서 무엇을 가장 우려하는가요?] [앤디 김/미국 민주당 연방 하원의원 : 많은 우려가 있습니다. 가장 먼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우리 정치가 아시아계 미국인 유권자들을 마땅히 존중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때때로 우리 정치는 아시아계 미국인 유권자를 마치 특별한 이익 집단인 것처럼 이야기하는데요. 네, 아시아계 미국인에게만 해당하는 이슈가 있는 것은 맞습니다. 아시아계 미국인 커뮤니티가 직면하고 있는 차별과 폭력 증가에 대해 우려하고 있습니다. 이민 문제나 중소기업 문제와 같이 우리 커뮤니티에 특별한 영향을 미치는 문제들에 대해서도 우려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뉴저지주에서 만난 많은 아시아계 미국인들도 다른 미국인들과 같은 고민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의료 서비스에 대한 많이 우려하며 높은 비용에 대해서도 많이 우려합니다. 지역 사회의 치안에 대한 우려, 범죄에 대한 걱정, 즉 자녀와 손자를 보호할 수 있을지에 대한 걱정도 많았습니다. 때때로 우리가 매우 독특하고 구체적인 방식으로 특정 커뮤니티에 영향을 미치는 틈새 문제에만 관심이 있다고 생각하며 깎아내리는 경우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시도하고 있는 것은 다르게 대하는 것입니다. 저는 뉴저지주를 돌아다니며 아시아계 미국인 커뮤니티와 소통하고 그들의 이야기를 듣고 그들이 걱정하는 문제 전반을 듣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아시아계 미국인 유권자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지지를 얻을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을 찾기를 바랍니다. 왜냐하면 아시아계 미국인은 현재 미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인구 집단이기 때문입니다.] [이지은 : 알겠습니다. 그럼 해리스-월즈와 바이든-해리스의 가장 큰 차이점은 무엇인가요?] [앤디 김/미국 민주당 연방 하원의원 : 무엇보다도 카멀라 해리스가 선두에 서면서 많은 사람에게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미국에는 새로운 세대의 리더십에 대한 갈망이 있기 때문입니다. 카멀라 해리스와 같은 젊은 에너지와 관점을 가진 인물을 통해 앞으로 나아가고 싶어 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카멀라 해리스와 같은 사람의 리더십 방식, 그녀가 취하는 접근 방식을 원한다는 것이죠. 제가 정치 생활을 시작했을 때 항상 저에게 친절하고 존중하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녀는 관계에 정말 투자하는 사람이고, 그런 점이 사람들이 열광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정치의 많은 부분이 정체돼 있고 과거의 싸움에 발목이 잡혀 있는 이 시점에 이 나라의 젊은이들을 대변하고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신선함과 새로운 목소리를 낼 수 있는 누군가가 나서는 것을 볼 수 있게 된 것만으로도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해요. 그 점이 제가 정말 기대되는 이유입니다.] [이지은 : 그런데 해리스가 최근 주요 정책들을 조금씩 바꾼 것 같습니다. 이를테면 셰일가스 추출 위한 수압파쇄법(프렉킹)이나 전기차 의무화라든가…일각에서는 그녀의 모호함을 지적하기도 하죠. 어떻게 생각하세요?] [앤디 김/미국 민주당 연방 하원의원 : 지금 미국은 경제나 여러 수요에서 팬데믹 이전의 미국과 매우 다른 것처럼 상황이 변화하고 있음을 인식할 수 있는 누군가를 원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또 우리 에너지와 관련해서도 인플레이션 감축법(IRA)도 통과가 됐고 그게 근본적으로 우리나라가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접근 방식을 바꾸면서 기후 변화 대응에 있어서 훨씬 더 속도를 낼 수 있게 됐고요. 따라서 상황이 달라졌고 우리는 있는 그대로를 바라보는 지도자를 원한다고 생각합니다. 실용적이고 어떻게 하면 이 문제를 미국 최선의 필요에 맞게 해결할 수 있을지 생각하려고 노력하는 건 오히려 좋은 일입니다. 우리는 고집이 세고 새로운 정보를 받아들이지 않는 지도자를 원하지 않습니다. 카멀라 해리스는 앞으로 많은 정책에 대해 매우 사려 깊은 사람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며, 저 역시 미국 상원에서 그녀와 함께 일할 기회가 있기를 바랍니다.] [이지은 : 제가 전략적 모호성에 대해 질문드린 이유는 윤석열 대통령의 국가안보실 차장이 해리스 측이 특히 안보 문제에서 모호한 태도를 보이는 것에 대해 우려를 제기하면서 '내가 가르칠 수 있다, 내가 조언할 수 있다', 이렇게 말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어보려는 것입니다.] [앤디 김/미국 민주당 연방 하원의원 : 글쎄요. 외교·안보 문제에서는 해리스 부통령이 큰 논의와 결정에 많이 관여해 왔고요. 제가 한·미 동맹 70주년, 한국전쟁 정전 70주년을 앞두고 같이 많은 일을 할 때도 그랬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당시 해리스 부통령은 미국과 한국 관계의 다음 단계에 대해 많은 논의에 참여했습니다. 특히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인도 태평양과 미·중 문제에 대한 미국의 입장에 대해서도요. 그래서 저는 이 어려운 문제들을 다룰 수 있는 그녀의 능력에 대해 많은 확신을 가지고 있습니다. 항상 배워야 할 것이 더 많고 참여해야 할 것이 더 많습니다. 저도 국가 안보 분야에서 일했던 사람이고 외교 분야에서 일한 적도 있습니다. 저는 여전히 특히 인도 태평양에 대한 미국의 관계에서 앞으로 일어날 일에 대해 배우고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 분야는 엄청나게 복잡하고 우리가 해야 할 일도 많습니다. 여러 나라가 어떻게 관여하고 있는지에 대한 여러 가지 변화도 있고요. 하지만 (바이든 행정부의) 백악관이 한·미·일 3국 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노력한 것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캠프 데이비드에서 정상회담도 열지 않았습니까. 이는 카멀라 해리스 역시 앞으로 우선순위를 두고 싶어 할 만한 놀라운 성과입니다.] [이지은 : 의원께선 윤 정부의 국가안보실처럼 (해리스의 외교·안보팀을) 전혀 걱정하진 않으시네요.] [앤디 김/미국 민주당 연방 하원의원 : 제가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제가 해리스 측을 윤 대통령의 국가안보실 차장보다 더 잘 알고 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녀가 그 일을 해낼 수 있는 사람이라고 제가 확신을 드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저는 백악관에서 일한 적도 있고 어려운 결정을 내리기 위해 상황실에 수백 번도 가봤는데 미국 대통령이 직면한 많은 어려움을 잘 알고 있습니다. 카멀라 해리스는 그 일을 해낼 수 있고, 그것은 그녀 혼자만의 책임이 아닙니다. 그녀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재능 있는 외교·안보팀으로 둘러싸여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필요로 하는 외교 정책을 만들기 위해선 그녀와 함께 일할 수 있는 미국 상원과 하원을 확보해야 할 것입니다. 그래서 저도 확실히 그녀를 도울 준비가 돼 있고, 그녀는 미국 대통령의 임무를 확실히 수행할 준비가 돼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지은 : 네, 잘 알겠습니다. 2021년 1월 6일 의회 의사당 난입 사태 얘기로 돌아가면 폭도가 의사당을 점령한 뒤 의원께서 쓰레기를 치웠잖아요. 본인의 경험에 비춰 볼 때 트럼프에 대해 가장 걱정되는 점은 무엇인가요?] [앤디 김/미국 민주당 연방 하원의원 : 첫 질문은 제가 왜 이 나라를 걱정하고 왜 치유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느냐에 대한 질문인데요. 전적으로 트럼프 때문은 아니지만, 트럼프는 미국을 분열시키려고 노력한 사람입니다. 그는 분열을 통해 자신의 권력과 힘을 얻습니다. 그는 자신의 의제와 야망을 강화하기 위해 공포와 증오를 부추기는 사람입니다. 그리고 저는 그것이 정말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지도자의 모습은 절대 아니며 그 모습은 (2021년) 1월 6일에 드러났습니다. 저는 공화당의 많은 지도자가 선거에서 졌다는 것을 알면서도 인정하지 않고 민주주의를 위태롭게 할 정도로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통제권과 권력을 잡으려고만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1월 6일에 우리가 본 것은 의회 의사당에 난입해 폭동을 일으킨 것입니다. 그런 일은 세계에서 가장 부유하고 강력한 민주주의 국가인 미국에서 일어나서는 안 되는 일이었습니다. 정말, 정말 가슴이 아팠어요. 제가 당시 의사당을 청소한 이유는 우리가 이대로는 안 된다는 것을, 우리가 이 나라의 궤도를 바꿀 수 있도록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리라는 것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도널드 트럼프가 다시 4년 동안 백악관에 있는 것은 미국에 치명적일 것입니다. 그 점은 전 세계 사람들도 인식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얼마나 많은 세계 각국의 지도자들이 저에게 전화를 걸어 '트럼프가 정말 이기는 건 아니죠?'라고 걱정하는지 모릅니다. 트럼프가 미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 사람들에게 위험하다는 인식이 매우 강합니다. 솔직히 트럼프만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가 해결해야 할 더 깊은 근원이 있고 트럼프가 그것을 이용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저는 우리를 더 분열시키기보다는 우리를 하나로 모으기 위해 노력할 지도자가 필요하다는 것을 확실히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지은 : 그럼 트럼프의 정책하에서 한국에 대해 가장 걱정되는 부분은 무엇인지 묻겠습니다.] [앤디 김/미국 민주당 연방 하원의원 : 돌이켜보면 트럼프가 한반도에 했던 것을 보면 알잖아요. 트럼프가 보인 한국군에 대한 무례함, 군사적 협력이라는 미명 하에 한국이 방위비 분담금을 더 많이 내도록 과도한 압력을 가함으로써 관계를 긴장시키려고 했던 것을 보셨을 것입니다. 이런 일들은 일어나지 않아도 될 일들이었습니다. 다른 여러 전선에서 우리가 본 많은 도전이 이 관계를 적대시하는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우리는 심지어 모든 주한미군을 한국에서 일방적으로 철수시키는 것을 막기 위해 초당적으로 관련 법안을 발의하고 의회에서 통과시키려고 노력했습니다. 트럼프가 무슨 짓을 할지 모르기 때문이었죠. 트럼프 전 대통령은 동맹을 존중하지 않는 사람입니다. 그는 파트너십을 존중하지 않습니다. 미국의 중요한 국가 안보 동맹인 나토를 지속해서 조롱하고 폄하하는 것만 봐도 알 수 있습니다. 그는 한국을 비롯한 다른 나라들에 대해서도 같은 방식으로 무시하고 있습니다. 그는 동맹국들을 배려하지 않고 동맹국들이 마땅히 누려야 할 존경심을 가지고 대하지 않습니다. 트럼프는 미국 자체의 문제만 가장 중요하다고 믿는데, 한국이 불리한 상황을 겪는다는 것은 정말 참담할 것입니다. 그리고 트럼프가 북한과 관여를 하고 회담을 했지만 실제로 필요한 수준까지 진전시키기 위한 노력을 하지 않았다는 것도 봤습니다. 결국 어느 순간 트럼프는 인내심을 잃고 집중력을 잃었습니다. 끝까지 따라가 해결하고 싶지 않았고 앞으로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는 것을 보고 싶지 않았던 것입니다. 결과적으로 보면 그에게 그 많은 것들은 그냥 뉴스에 나오려고 하고 관심을 끌기 위해 노력한 것일 뿐이었습니다. 실제로 어떻게 하면 한반도 안보를 강화할 수 있는 해법을 마련할 수 있을지 고민하지 않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 것들이 아시아에서 미국의 입지를 정말 더 나쁘게 만들었을 뿐만 아니라 우리가 아직도 회복하려고 노력하고 있는 한·미 관계에도 심한 손상을 입혔습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그가 한 일이 무엇인지, 그리고 그것이 당시 한·미 관계를 여러 가지 면에서 얼마나 약화했는지 기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우리가 다른 방향으로 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지은 : 그래서 트럼프가 세계를 양극화시키고 있다는 말씀인가요?] [앤디 김/미국 민주당 연방 하원의원 : 그는 기본적으로 미국이 전 세계에서 글로벌 리더십을 철회하도록 신고립주의 정책을 시행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전 세계에 큰 파장을 불러일으킬 것입니다. 우크라이나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고, 우크라이나가 계속 강해질 수 있는 지원이 없다면 다른 국가들도 공격적인 태도를 취하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은 북한을 대담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확실히 대담해지고 있죠. 그런 것들이 러시아를 대담하게 하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미국의 후퇴를 보여준 것입니다. 저는 원하건대 사람들이 트럼프가 특정 국가와 지역에 대한 것이 아니라 미국이 세계 무대에서 후퇴하고 있다는 세계관을 보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그것은 미국을 위험에 빠뜨리는 일이기도 하지만 한국과 같은 가장 가까운 동맹국도 위험에 빠뜨리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지은 : 마지막으로 한국인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요?] [앤디 김/미국 민주당 연방 하원의원 : 네, 우선 올해는 제 부모님이 한국에서 미국에 이민을 한 지 5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그리고 우리 가족이 미국에 온 지 50주년이 되는 해에 제가 미국 역사상 최초의 한국계 미국인 상원의원에 도전할 기회를 얻게 됐습니다. 한국인이 미국에 온 지도 120년이 넘었습니다. 이제 우리가 테이블에 앉아서 한국계가 목소리를 낼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줄 때가 됐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그런 사실이 기쁩니다. 저는 사람들이 제 여정과 제 가족의 이야기를 통해 많은 한국 가족들이 미국에서 삶을 꾸려나갈 수 있었던 기회와 미국에 대한 믿음을 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앞으로 어떤 일이 일어날지 기대가 됩니다. 앞으로의 10년은 한국인들에게도 굉장히 흥미롭고 역동적인 10년이 될 것이고, 한·미 관계에도 굉장히 중요한 시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들이 저를 미국과 한국 사이의 가교 구실을 할 수 있는 사람, 또 이런 관계를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사람으로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그럴 기회가 주어졌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많은 분의 관심과 따뜻한 말씀에 감사드리고, 더 강하고 잘 대변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이지은 : 행운을 빌며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덧붙이고 싶은 말이 있으세요?] [앤디 김/미국 민주당 연방 하원의원 : 아니요, 괜찮습니다. 이 대화가 즐거웠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이지은 : 오늘 인터뷰에 응해 주셔서,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지은 기자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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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20240910 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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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 앵커 한마디] 아프면 어떻게? 아예 아프면 안 돼 01:07
    [오 앵커 한마디] 아프면 어떻게? 아예 아프면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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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89년 만에 가장 늦은 열대야…역대급 질긴 '9월 폭염' 01:49
    서울 89년 만에 가장 늦은 열대야…역대급 질긴 '9월 폭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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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에 사상 첫 '9월 폭염경보'… 02:23
    서울에 사상 첫 '9월 폭염경보'…"바람 쐬자" 해 지고서야 밖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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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수 음식 상할까, 벌에 쏘일까…늦더위에 '추석 준비' 비상 01:41
    제수 음식 상할까, 벌에 쏘일까…늦더위에 '추석 준비'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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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 안내 따르면 걱정 없다"…추석 대비 '비상응급 주간'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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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기 응급실'인데 파견 못 받은 병원도…혼돈의 '군의관 배치' 02:09
    '위기 응급실'인데 파견 못 받은 병원도…혼돈의 '군의관 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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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도직입] 11:27
    [단도직입] "일제강점기 선조들의 국적, 헌법 취지든 학계 주류든 '대한민국'으로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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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공의처럼' 현장 외면한 군의관…파견 뒤 잇달아 '진료 거부' 01:54
    '전공의처럼' 현장 외면한 군의관…파견 뒤 잇달아 '진료 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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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조 투입해 의대 지원한다는데…"근본적 해결책 안 돼" 냉담한 교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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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대는 수시모집만 하자?…"절차상 불가능" 선 그은 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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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1:52
    "임성근 처벌, 바라고 또 바란다"…채 상병 어머니 '분노의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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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재영 수심위' 별도 개최…'김 여사 명품백' 수사 마무리 차질 0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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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 성과라며 내세우더니…'사도광산 추도식' 협의조차 못한 정부 0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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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1:40
    "너 때문에 내 딸이"…10대 딸 남친에 흉기 휘두른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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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세영 말이 맞았다…조사 결과 드러난 '배드민턴 협회 부조리' 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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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석 앞두고 02:12
    추석 앞두고 "다 타버렸다"…망연자실한 시장 상인들 곁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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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 명상 수업 해준다면서…'구독자 60만' 유튜버, 수강생 성추행 0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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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 '학폭 재판 노쇼' 권경애, 알고 보니 1심 재판도 '엉망' 0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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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회사 관두고 중국에 공장 세우더니…빼돌린 반도체 기술 가치가 '헉' 01:38
    회사 관두고 중국에 공장 세우더니…빼돌린 반도체 기술 가치가 '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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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돌비뉴스] "장관 왜 안 나와" 호통쳤는데…'불출석 허가' 선명한 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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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돌비뉴스] "사람이 좀 얇다" 한동훈 외모 품평 논란에…조국 "뭐 틀렸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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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 전기차 화재' 중국 배터리 업체 "벤츠 탓일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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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로운 시대" AI 아이폰 선보였지만…냉담한 반응,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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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장영상] "샤이 트럼프 보다 샤이 해리스?"…초박빙 미 대선, 숨은 유권자는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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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한국인에 '무비자' 입국 첫 허용..."최대 15일까지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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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 우크라 경찰서에 미사일..."10월 드론 공격 역대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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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대선 D-3, 1%p 초접전, 노스캐롤라이나 현장 민심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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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투표율 높으면 누가 유리?..."인종·성·연령별로 달라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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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9 5년 만에 열렸다...맨해튼 '코리안 퍼레이드' 성황 02:42
    5년 만에 열렸다...맨해튼 '코리안 퍼레이드'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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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0 세르비아 기차역 외부 콘크리트 지붕 붕괴... 00:24
    세르비아 기차역 외부 콘크리트 지붕 붕괴..."11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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