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진성준 정책위의장은 의정갈등 해소를 위한 여야의정 협의체 구성 시, 명실상부한 의료계 대표의 참여가 없는, 이른바 '식물협의체'는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진 의장은 정책조정회의에서 정부·여당이 의료계를 자극하는 대책만 내놓는데 의료계가 협상 테이블에 나와 앉겠느냐며 이같이 지적했습니다.
이어 대통령이 정책 실패를 인정하고 국민께 진심 어린 사과부터 하는 게 우선이라며, 보건복지부 장관·차관 경질과 문책도 반드시 뒤따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를 향해 '중재자 한동훈'을 명절 밥상에 올려놓고 싶어 의료계 압박 수단으로 민주당을 이용하려는 건 아닌지 의심이 든다며 실질적 대화와 타협을 이끌 근본대책부터 고민하라고 촉구했습니다.
YTN 김경수 (kimgs8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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